색, 계 재개봉 줄거리 등장인물 결말
영화 '색, 계'는 이안 감독이 연출하고 양조위와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2007년 개봉 당시 파격적인 멜로와 치밀한 서사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색, 계'는 1930년대 중일전쟁 시기의 중국을 배경으로, 친일파 핵심 인물인 '이'와 그를 암살하려는 여대생 '왕치아즈'의 복잡한 감정선을 그린 영화입니다. 원작은 중국계 미국 작가 장아이링의 동명 단편소설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제64회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2025년 1월 재개봉을 확정했습니다.
색, 계 재개봉
'색, 계'는 1940년대 중국을 배경으로, 친일파 핵심 인물인 이(양조위 분)와 그를 암살하기 위해 신분을 위장한 왕 치아즈(탕웨이 분)의 운명적인 사랑과 배신을 그린 멜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당시 파격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특히 탕웨이는 이 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5년 1월 1일, 이 명작이 재개봉을 통해 다시 한 번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색, 계'는 2016년 한 차례 재개봉한 이후 9년 만에 다시 스크린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번 재개봉은 양조위와 탕웨이의 명연기를 다시 한 번 대형 스크린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며, 특히 탕웨이의 초기 작품을 통해 그녀의 연기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색, 계 줄거리
'색, 계' 줄거리는 1938년 홍콩, 중일전쟁의 혼란 속에서 연극부 활동을 하던 대학생 왕 치아즈가 항일 운동 단체에 가담하면서 시작됩니다.
여대생 왕치아즈(탕웨이 분)는 연극부 동료들과 함께 일본의 괴뢰정권인 왕징웨이 정부의 고위 관료 '이'(양조위 분)를 암살하기 위한 계획에 참여하게 됩니다.
왕치아즈는 '막 부인'이라는 가명으로 이의 아내와 친분을 쌓으며 그의 신뢰를 얻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의 상하이 발령으로 암살 계획은 무산되고,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됩니다.
1941년 상하이, 왕치아즈는 재건된 암살 조직의 일원으로 다시 이에게 접근합니다. 이번에도 그녀는 '막 부인'으로서 이의 주변에 스며들며, 두 사람은 점차 깊은 관계로 발전합니다. 그러나 왕치아즈는 임무와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색, 계 등장인물
이 선생 (양조위 분) : 친일파 정부의 고위 관리로, 냉철하고 의심 많은 성격을 지닌 인물입니다. 그는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반대 세력을 제거하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왕치아즈와의 만남을 통해 그의 내면에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와 감정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왕치아즈 (탕웨이 분) : 연극 동아리에 소속된 여대생으로, 애국심과 동료들의 설득에 의해 '막 부인'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이 선생에게 접근합니다. 처음에는 임무 수행을 위해 냉정함을 유지하지만, 이와의 복잡한 감정에 휘말리며 내적 갈등을 겪게 됩니다.
쿠앙 위민 (왕리홍 분) : 왕치아즈의 대학 동창이자 연극 동아리의 리더로, 항일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왕치아즈를 이 선생 암살 계획에 끌어들이며, 그녀의 안전과 임무 성공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이 부인 (조안 첸 분) : 이 선생의 아내로, 상류 사회의 사교 모임을 주최하며 남편의 사회적 지위를 공고히 하는 데 일조합니다. 왕치아즈는 이 부인과의 친분을 통해 이 선생에게 접근할 기회를 모색합니다.
이 외에도 왕치아즈와 함께 항일 운동을 펼치는 대학생들로, 각자의 방식으로 독립을 위해 노력하는 연극 동아리 회원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이 선생 암살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지만, 경험 부족과 감정적인 갈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색, 계 결말
처음에는 임무 수행을 위해 접근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왕 치아즈는 이에게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감정의 혼란 속에서 그녀는 임무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영화의 결말에서 이는 왕 치아즈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합니다. 반지를 받은 왕 치아즈는 암살 계획을 실행하려 하지만, 결국 이에게 도망가라고 경고합니다.
이는 그녀의 경고를 듣고 급히 자리를 떠나 목숨을 구하지만, 왕 치아즈와 그녀의 동료들은 체포되어 처형당합니다. 영화는 이가 왕 치아즈가 머물렀던 방에 홀로 앉아 있는 장면으로 끝을 맺으며, 그의 복잡한 심경을 암시합니다.
'색, 계'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개인의 감정과 임무 사이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양조위와 탕웨이의 열연, 이안 감독의 섬세한 연출, 그리고 장아이링의 원작이 어우러져 탄생한 이 작품은 재개봉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관객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2025년 1월 1일, 극장에서 다시 만날 '색, 계'를 기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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