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유수영 로드 투 UFC 동반 우승 입성
2024년 11월 23일, 중국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로드 투 UFC(ROAD TO UFC) 시즌 3' 결승전에서 한국의 유수영(28, 블랙컴뱃)과 최동훈(25, 포항 팀매드)이 각각 밴텀급과 플라이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UFC에 동반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유수영 로드 투 UFC 우승
유수영은 8강에서 일본의 노세 쇼헤이를, 4강에서는 중국의 다얼미스 자우파스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중국의 바얼겅 제레이스를 상대로 1라운드에 원레그 테이크다운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유수영은 주짓수 기반의 그래플링 기술을 활용하여 상대를 압박하였으며, 2라운드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유수영은 14승 3패 2무효의 전적을 기록하며 UFC와의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최동훈 로드 투 UFC 우승
최동훈은 8강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자 지니우스위에를 판정으로 제압하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준결승에서는 인도의 앙가드 비시트를 상대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는 영국의 키루 싱 사호타를 상대로 뛰어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상대의 긴 리치와 타격을 경계하며 경기를 풀어나간 최동훈은 3라운드에서 강력한 훅으로 상대를 KO시키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승리로 최동훈은 9승 무패의 전적을 유지하며 UFC와의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최동훈 유수영 UFC 입성
'로드 투 UFC'는 아시아 지역의 유망한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UFC 진출을 위해 경쟁하는 토너먼트로, 이번 시즌 3에서는 여성 스트로급,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에서 각각 8명의 선수가 출전하였습니다. 이번 시즌에서 유수영과 최동훈의 동반 우승은 한국 종합격투기(MMA) 역사에 큰 의미를 지닙니다.
로드 투 UFC 시즌 1에서는 박현성(플라이급)과 이정영(페더급)이 우승하며 UFC에 입성했고, 시즌 2에서는 이창호(밴텀급)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까지 3시즌 연속으로 한국 파이터들이 우승을 차지하며 UFC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유수영과 최동훈의 UFC 입성은 한국 MMA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 선수는 앞으로 UFC 무대에서 한국 파이터들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팬들은 이들의 활약을 통해 한국 MMA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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