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순 줄거리 등장인물 결말 후기 ott
영화 '정순'은 2024년 4월 17일 개봉한 정지혜 감독의 데뷔작으로, 디지털 성범죄를 중년 여성의 시각에서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김금순 배우가 주연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정순'은 평범한 중년 여성의 일상에 닥친 예기치 못한 사건을 통해 현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조명합니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며, 피해자의 심리와 주변 환경의 변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되며 더욱 많은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정순 줄거리
정순(김금순 분)은 남편 없이 홀로 딸 유진(윤금선아 분)을 키우며, 동네 식품공장에서 일하는 중년 여성입니다. 딸 유진은 폐차장에서 일하며 결혼을 준비 중이며, 어머니에게 일을 그만두고 쉬시라고 권하지만, 정순은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더 힘들다며 일을 계속합니다.
어느 날, 공장에 새로 들어온 동료 영수(조현우 분)와 가까워진 정순은 오랜만에 느끼는 연애 감정에 설렘을 느낍니다. 그러나 영수의 부탁으로 촬영한 사적인 동영상이 공장 내에 유포되면서, 정순의 일상은 산산조각 납니다.
딸 유진은 어머니의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고, 영상 삭제 요청을 진행하지만, 정순은 가해자인 영수의 사과와 선처 요청에 마음이 흔들려 합의를 결정합니다. 이후 공장에 복귀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냉담한 시선과 태도에 실망한 정순은 결국 공장을 떠나 새로운 삶을 모색하게 됩니다.
정순 등장인물
정순 (김금순 분) : 식품공장에서 일하는 50대 중년 여성으로, 딸 유진과 함께 살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장 동료인 영수와의 관계에서 촬영된 사적인 영상이 유출되면서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강인한 인물입니다.
유진 (윤금선아 분) : 정순의 딸로, 폐차장에서 일하며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사건을 알게 된 후 분노하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려 노력합니다.
영수 (조현우 분) : 공장에 새로 들어온 중년 남성으로, 정순과 가까워지지만 결국 그녀에게 상처를 줍니다. 그는 정순과의 사적인 순간을 촬영하고, 이를 동료에게 공유하면서 사건의 발단을 만듭니다.
도윤 (김최용준 분) : 공장의 젊은 현장 책임자로, 젊은 여직원들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동료들의 눈총을 받는 인물입니다. 영수가 정순과의 영상을 그에게 보여주면서 사건이 확대됩니다.
정순 결말
'정순' 결말 부분에서 신고가 진행되자 영수는 정순을 찾아가 사과하면서 고소는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정순은 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약해져서 간단하게 합의를 보고 사건을 마무리 짓습니다.
다시 정신을 붙잡고 공장에 용기를 내서 들어간 정순은 자신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분노합니다. 가해자는 계속 모른 척하고,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피하는 것을 느낍니다.
그 사실에 너무 화가 난 정순은 공장을 뒤엎고 그곳을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다른 삶을 시작하려고 딸과 함께 노력합니다. 그러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정선 후기
정지혜 감독은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겪는 심리적 고통과 사회적 편견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김금순 배우는 주인공 정순의 복잡한 감정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윤금선아와 조현우 등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정순'은 관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네이버 영화에서는 10점 만점에 8.26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 관객들의 호평이 두드러집니다. 또한, IMDb에서는 6.7점을 받았으나, 리뷰 참여자가 37명으로 적어 객관적인 지표로는 다소 부족함이 있습니다.
2022년 제17회 로마 국제영화제에서 정지혜 감독이 심사위원 대상을, 김금순 배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정선 ott
'정순'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피해자의 고통을 섬세하게 묘사하면서도, 그들이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지지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현재 '정순'은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유플러스 모바일 TV 등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이 이 작품을 접하고, 영화가 전달하는 메시지에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순'은 디지털 성범죄라는 주제를 중년 여성의 시각에서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김금순 배우의 뛰어난 연기와 정지혜 감독의 섬세한 연출은 이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사생활 침해와 그로 인한 사회적 편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반드시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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